김완주 도지사는 지난달 28일 전주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 공정을 직접 시찰ㆍ점검하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소통행정 행사에 송하진 전주시장, 전주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한국환경공단, 전주개발(주),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및 운영ㆍ관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그동안 새만금유역 점오염원 처리를 위해 전주하수처리장 등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ㆍ운영해 비점오염원의 증가에 따른 오염부하량 저감을 위해 CSOs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사업에 사업비 1,140억원을 들여 13만9천톤 용량의 저류시설 및 5.2km의 차집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오염부하 삭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비점오염 저감을 통한 새만금유역의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의 공중보건 향상 및 침수피해 감소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는 향후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및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전주시를 포함한 13개 시ㆍ군 32개 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자해 총인처리시설을 추진중이다.

한편, 김 도지사는 "하수처리시설 운영ㆍ관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명품 새만금 건설을 위해서 수질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수질기준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