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22 오후 5:19:00 | 최종수정 2016-12-22 17:19
전북지방경찰청은 22일 516만원의 뒷돈을 받은 김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전 팀장 김모 경위를 파면했다. 김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사건 진정인 조모씨(46,남)으로 부터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부정 청탁과 함께 516만원의 현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사건 직후 직위 해제된 이후 지구대에서 근무하다가 파면됐다. 김씨는 범행을 극구 부인했지만 이후 법정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추징금 516만원의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피고인이 경찰관의 청렴의무를 저버렸고, 범죄 이후에도 제보자를 회유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지만, 뉘우치고 향응과 접대받은 돈을 되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한 바 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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