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22 오후 5:16:00 | 최종수정 2016-12-22 17:1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오리농가에 이어 산란계 농가로도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김제시 용지면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또다시 AI의심축이 발생됐다. 이에 도는 AI의심축이 발생한 농가를 비롯해 보호지역(3km)에 위치한 산란계 농가(53농가.117만수)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일 김제 용지면 산란계 농가에서 AI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벌인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장 차단방역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및 지시사항 이행에 총력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부서가 협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업체에서는 내 농장 및 시설의 차단방역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방역준수사항 이행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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