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석 임실생약 대표가 엉겅퀴를 활용한 6차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훼/특작분야에서 ‘2016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1인을 선발해 해당 분야 최고전문가임을 국가기관이 인정하며, 3개월여에 걸친 1차 시/군 농업기술센터 추천과 2차 도 농업기술원 추천 후 3차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류 및 현지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심재석 대표는 35년 동안 약용작물산업에 종사하며 재배, 기능성연구, 가공, 관광, 마케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엉겅퀴를 국내 최초로 생산 단지를 조성해 생산했다.
또한, 재배법을 농가에 전파하고 현재는 약 175,000㎡의 재배단지를 조성,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원료수급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심 대표는 지난 1977년 4-H 활동을 시작으로 오수면JCI 회장, 농업경영인회장, (사)의견문화 전승회 회장, 사)한국신지식농업인 중앙회 부회장, 전라북도 약초동호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약용작물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심재석 대표는 “엉겅퀴라는 새로운 소재자원의 가치를 활용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 지역 특산자원으로 산업화할 계획”이라며, “여성갱년기 기능성 식품연구를 비롯해 혈행개선 기능성, 관절염 기능성 소재로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통해 임실군을 명실상부한 엉겅퀴 산업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