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전역이 구제역과 AI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도에 따르면 구제역의 경우 전국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백신예방 접종과 소독 등 방역에 나서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2건이 발생한 AI는 지난달 28일 고창군 아산면 발생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또한, 도는 그동안 AI 확산방지를 위해 고창군에 설치ㆍ운영한 소독통제초소 10개소에 대해서도 모두 해제하고 구제역ㆍAI의 청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축산농가, 축산관련업체 및 축산관계자에 대한 개별 위험요소별 방역대책을 세부적으로 마련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농가에서는 발생 시ㆍ도로부터 가축 입식(위탁사육, 구매)을 금지해 줄 것과 전국발생이 없을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소독 및 외부인ㆍ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면서 "도내 소ㆍ돼지고기에 대한 축산물위생검사 결과 가축전염병으로부터 모두 안전하니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힘들고 위축된 축산농가를 위해 청정전북 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는 2일 도지사 주재로 가축방역위원, 축협, 축산관련 업체와 향후 우리도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위험요소별 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한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