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공공기관 위주의 전기자동차 보급에서 민간 보급 확대로 추진한다.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내년에 총 2억원(국비 1억4천만원, 도비 1천800만원, 시비 4천200만원)의 구입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1대당 2천만원씩 10대에 한하여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서 초기 부담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에게 부담을 줄여 전기자동차 상용화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개선으로 후세에 물려줄 지구 온난화를 해소에도 목적이 담겨져 있다.
정읍시는 지난 9월부터 전기자동차 수요조사를 시작하여 11월, ‘전라북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바탕으로, 내년 초에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신청을 받아 지원 할 예정이다.
현재 정읍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올해 9월 전기자동차를 구입하여 관용차로 운행하고 있으며,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현재 설치된 급속충전소(4개소)외에 추가로 설치 할 계획이며  관내 지하주차장이 갖춰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동식 충전기 인식장치(RFID칩)를 설치하는 등 운행거리 제약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여 전기자동차 수요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 시설을 보강하고, 청정도시 정읍의 이미지에 걸맞은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