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16년 ‘상복 터져’

완주군이 올 한해 동안 주민소득과 복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 행정을 펼친 결과, 정부부처와 기관 등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41차례에 걸쳐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군에 따르면 2016년 공약이행, 저출산 극복 등 복지행정, 생활문화, 위민행정,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아동친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공약이행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공약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한국매니페스토 주관으로 평가한 결과, 완주군은 주민소통에서 공약이행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군은 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호남 전체 기초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기록하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함께 폐시설을 재활용한 문화시설 활용으로 새로운 지역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은 ‘2016 지역문화 대표 브랜드’에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군은 행자부가 추진한 ‘뉴-베이비붐’ 공모사업에서 ‘해피맘 프라자 조성사업’을 통해 가족정책과 연계한 저출산 회복에 나선 것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더불어 정부 3.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행정자치부),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 우수기관(환경부), 2016년 풍수해보험 저감 종합계획 우수사례 최우수상(국민안전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기관(특별상, 고용노동부)으로 인정받았다.
2016년 지역발전 우수사례(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제1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에도 선정돼 전 분야에 걸친 행정추진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나아가 ‘율기, 봉공, 애민’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을 창의 행정으로 구현하는 지자체에게 수상하는 다산목민대상과 관련,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 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전북 지자체는 완주군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3위, 지역문화지수 군 단위 전국 5위, 지역안전지수 전북 1위 등 각종 지수 산정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2015년 33차례의 수상실적을 넘어서는 올해 성과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이 혼연일체가 돼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며 “이런 성과와 수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으뜸 자족도시, 가장 살고 싶은 삶의 질 으뜸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