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19 오후 5:38:00 | 최종수정 2016-12-19 17:38
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완주군 용진읍사무소 공무원에게 공사수주를 대가로 뒷돈을 건넨 조경업자 김모씨(47,남)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김씨는 지난해 용진읍에서 발주한 2,000만원 상당의 조경공사 사업에 자신의 업체가 수주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며 용진읍사무소 공무원에게 300여 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공무원과 김씨 사이에 수상한 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금품을 받은 읍사무소 공무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김씨에게 금품을 건네받은 공무원을 소환해 대가성 및 개연성 여부 등을 조사해 정확하게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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