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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으뜸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
| 2015년 5월 발행 이후, 1년 6개월 동안 9억3,400만원 판매… 자금 지역 내 순환, 소상공인 매출에 기여 |
| 기사입력 2016-12-17 오후 11:47:00 | 최종수정 2016-12-17 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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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5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완주 으뜸상품권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소상공인 보호 및 전통시장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완주군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완주 으뜸상품권의 판매액은 9억 3,44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발행 첫 해인 2015년 3억2,530여만원에 이어, 올 한 해 동안 6억900만원이 판매됐다.
10억원에 육박하는 지역자금이 으뜸상품권을 통해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면서, 소상공인 보호 및 전통시장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화폐의 일종인 완주 으뜸상품권은 역외 소득유출을 막아 지역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부의 극단적 편중과 화폐순환의 정체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오직 완주군 내 1050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으뜸상품권의 1만원권, 1000원권 등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완주군 내 소재한 모든 농협에서 액면금액의 3%를 할인 판매한다.
완주군은 완주 으뜸상품권의 판매 확대를 위해 할인율 조정, 유통기한 조정, 신용카드를 이용한 구입 등의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유형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으뜸상품권은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의 외부 유출을 막는 보호막이자, 자원의 내부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라며 “지역경제가 건전할수록 삶의 질도 높아지기 때문에, 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으뜸상품권 사용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완주=이중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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