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년간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연구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상상동아리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전주시 상상동아리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상상동아리는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12개동아리 14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2개 상상동아리 중 사전 서면심사를 통과한 △녹색성장 △AMO플러스 △가온누리 △착한에너지 △따스아리 △유토피아 △기와지붕 등 7개 동아리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연구사례 등을 발표했다.
시는 각 동아리별 성과발표를 마친 후 창의성과 적극성, 효과성, 발표태도 등을 심사한 발표심사점수와 서면심사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AMO플러스’팀과 ‘녹색성장’팀을 최우수 동아리로 최종 결정했다. ‘AMO플러스’팀은 지역 독서단체 및 동아리와 협업을 통해 독서토론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재능 나눔활동 전개로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색성장’팀은 전주지역 자연생태계를 조사 연구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선정된 최우수 동아리는 이달 말 개최되는 ‘2016년도 종무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해당 동아리 팀원들에게는 2017년도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태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지난 1년간 상상동아리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많은 성과가 도출되어 전주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정진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견인하는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상상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매년 활동과제 선정을 위한 간담회와 중간성과발표회, 상상동아리 회원 역량강화 교육, 벤치마킹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창의적 사고 확장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 향상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