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5 오후 8:46:00 | 최종수정 2016-12-05 20:46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도내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소규모 노후 점포가 밀집해 있어 대형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이지만 안전 관리주체가 모호해 화재 예방과 긴급 상황 시 피난.대피체계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이다. 이번 점검은 도내에 있는 65개의 시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특히 상설시장 30개, 3,869개의 점포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점포별 법정 소방시설 설치 유무 및 관리상태 확인, 긴급상황 발생 시 가판대 설치 등 소방통로 점유.장애물 신속 이동 가능 여부 등이다. 이와함께 소방본부는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비상소화장치함 주변 장애물 적치 금지 등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평소 시장상인들이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화기 위치와 사용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며, ""도내 전통시장들의 화재 안전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적사항을 조치해 상인과 이용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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