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이 전국 최고봉에 등극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북은 2004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1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농산시책 평가 시상은 정부에서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산업 정책에 대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역사성과 상징성 등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큰 상으로 여겨져 왔다.
평가목적은 전국 8개 도 및 시.군 등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안정생산   우수기관과경영체 등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선발.포상해   사업성과를 제고하고 종사자의 사기앙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쌀 안정 생산량 확보, 쌀 안정생산 기반조성, 쌀 경영안정 노력, 동계작물 재배확대 노력, 쌀 수급 안정 노력 등 5개 분야 13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북도는 논 타작물 전환실적, 10a당 쌀 생산량, 볏짚 환원 노력도,   벼 공동육묘 비율, 공동방제 실적,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 맥류 답리작   파종 면적, 쌀 적정생산운동 노력의 적극성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   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쌀 안정생산량 확보에서 논 타작물 전환면적 2,583ha로 목표 대비 113%를 달성하고, 10a당 쌀 생산량은 568kg/10a으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쌀 안정생산기반 조성은 쌀 경쟁력제고사업 등으로 추진하는 볏짚환원 3만9,794ha로 '상'을 받았고, 벼 재해보험은 가입비율 53%로 전국 1위 등 고득점을 획득했다.
또한 쌀 수급안정을 위해 삼락농정위원회 식량분과와 전북도 특수시책인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북 식량작물 생산대책 T/F를 운영하고 농업인 교육, 언론 홍보, 리플릿 배부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북도는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더욱 더 발굴하여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삼락농정을 펼쳐 경쟁력 있는 쌀산업을 육성하고 농민이 행복한 전북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6기 송하진 지사의 농정철학이자 도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을 추진한 결과물로, 삼락에 수상의 기쁨까지 더해져 앞으로 더욱 활기차게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