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투자촉진최우수기관 2년 연속 수상

전북도가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방투자촉진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전북이 전국에서 투자하기 제일 좋은 지역임을 입증했고, 내년에는 타 광역자치단체보다 국고보조금을 5% 더 지원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유치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연간 투자보조금 지원 실적, 기업의 투자여건 분석.평가를 위한 기관 간 소통, 투자기업의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를 통해 전국(서울, 인천, 경기 제외)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개 단체를 '지방투자촉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해 인센티브로 60∼75%의 국비 보조율을 5% 추가해 지원해 왔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투자기업의 재정능력과 고용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국고보조금을 신청한 결과, 올해에 11개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중앙심의를 전부 득해 국비 184억원(산업부 집행예산의 16%정도)을 기업에 지원했으며, 12월 추가 심의를 위해 3개 기업 국비 36억원을 지원 신청한 상태이다.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투자촉진 보조금은 수도권 이전기업 및 신.증설 기업 등이 지원 대상으로, 특히 신.증설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투자에 해당할 경우에 지원하는 것으로서 전북은 기업유치 당시부터 실제로 이전 및 투자가 가능한, 괜찮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해, 기업의 투자시기도 앞당기고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북이 '지방투자촉진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올해 국비 약 15억원 정도를 더 지원받았으며, 내년에도 같은 규모로 국비를 더 지원받아 지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전해성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우수 자치단체 수상으로 정부로부터 전북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자체라는 공인을 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뿐 아니라 유치기업의 지원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하여 '기업하기 좋은 전북'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