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케이블카 설치가 진안경제의 견인차"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는 꼭 이루어 져야 한다.”
진안군 사회단체 30여 회장단(대표회장 원봉진 애향본부장)은 2일 오전 11시 진안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회장단은 “진안 낙후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는 길은 오직 진안을 상징하는 마이산 주변 개발뿐이다.”며 “15년 전 용담댐으로 문전옥답 1,000만평이 수몰되면서 군민 1만5,000명이 진안 고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도립공원인 마이산 주변은 5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하나도 변한 건 없다.”며 “1980년대 만 해도 년간 관광객이 2백만명이 넘게 찾아왔으나 해가 갈수록 줄어들어 근간 120만명 정도가 다녀가곤 한다.”고 말했다.
마이산 케이블카는 관광위락시설이 아니라 마이산의 신비로움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요 노약자 및 가족 동반한 청춘남녀와 어린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행과 교통의 수단이다며 마이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계단으로 이루어진 재를 걸어서 넘지 않고도 마이산의 명소인 돌탑까지 이어지는 공중 교통수단이요 노약자 가족동반 청춘남여 관광객의 편의시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마이산 케이블카 시설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검토된 바와 같이 2017년도부터 착수하여 2018년도에 완공 2019년도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총 시설비는 190억정도로 낙후지역 개발 사업비를 국토부로부터 140억원 정도를 지원 받고 지방비 40억원 정도만 투자하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익면에서도 2015년 기준 설악산 내장산 대둔산 밀양얼음골 케이블카 탑승율 역시 탐방객 중 24%정도가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있다 며 마이산 향후 탐방객 년간 200만명으로 추산해 볼 때(년간50만명×1만원=년간 50억원정도) 50억원 정도가 수입이 되면 2019년 첫해 운영기준 약 30억원이 든다 해도 적자 없이 흑자가 된다고 전망했다.
결론으로 우리 30여 사회단체와 더불어 많은 군민이 보는 견해는 전주 한옥마을에 오는 년간 7~8백만명의 관광객을 셔틀버스를 운영 30분거리인 마이산 탐방객으로 유치 할 경우 분명 년간 100만명 이상 마이산 투어가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확실한 대안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 지리산권 케이블카를 시설하기 위하여 산청군 의회에서는 순수한 군비 450억원을 집행부에 예산을 승인해 주겠다는 확약서를 체결 한 바도 있다며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