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벼 정부 보급종 우량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새누리, 신동진, 운광, 수광, 동진찰벼 품종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가을에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돼 신동진, 새누리, 수광벼 등에서 피해립 검사규격 3%를 초과하는 수발아 피해가 많아 공급이 대폭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자소요량(5kg/10a) 보다 많은 양을 농가별 자율교환을 통해 확보하고 차질 없는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수발아는 유관상으로 구별되지 않아 의심되는 종자는 농업기술센터에 발아시험을 의뢰하거나 간단한 발아시험(정선후 30℃, 24시간 침지후 싹틔위기)을 통해 종자의 활력과 건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누리, 신동진 품종에 대한 재배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품종안배, 대처품종 선정, 농가별 자가 채종 종자 자율교환 이용 등으로 우량종자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