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직원 30여명은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수급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5일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작지만 소중한 사랑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크나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관계자는 "헌혈자 감소로 인한 혈액부족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자발적인 단체 헌혈행사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 전북혈액원과 단체헌혈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헌혈을 하고 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