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30 오후 4:41:00 | 최종수정 2016-11-30 16:41
북핵 위기 극복과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 '2016 전라북도 평화통일 안보 대강연회'가 6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30일 전주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는 평화통일지도자전라북도협의회 주관과 평화통일지도자전북협의회, 남묵통일운동국민연합-UPF전북지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강연회는 전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과 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장의 '동북아 주변정세와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황 국장은 "통일이 지연될 시 북한의 경제는 더욱 악화되어 체제붕괴가 가속화 될 수 있다.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평화로운 통일 방법을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을 타도의 대상이 아닌 포용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주변 당사국들의 이익에 의해 통일이 좌우되면 안된다"며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평화통일지도자전북협의회의 제5유엔 사무국 한국유치 켐페인 활동의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를 총괄 지휘한 평하통일지도자전북협의회 김옥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원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물론 통일문제에 있어서도 각기 다양한 생각과 견해를 각자 가지고 있지만 나와 다른 의견도 들어보고 좋은 방안을 찾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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