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들, 지역경제발전 위해 힘 모은다

전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를 구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지역 9개 중소기업협의회 회원 50여명은 최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지역 중소기업인의 지위향상 및 권익보호, 정보제공 및 상호 교류, 장학사업 추진 등 중소기업과 전주시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된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정관을 제정했다.
연합회는 박성래 ㈜광레이저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유도형 신유엘리베이터(주) 대표와 김기열 ㈜티엠시 대표, 감사에 소대성 ㈜나비스 대표와 김춘복 ㈜휴데코 대표, 사무총장에 이복수 루미컴(주) 대표를 각각 선출하는 등 총 45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들은 이번 발기인 대회에 이어 오는 12월 26일 300여명의 기업인과 근로자가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장기자랑과 유공업체 및 근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등 노사화합의 시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임 박성래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장은 “연합회 발대식을 계기로 전주시 중소기업인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상호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지위 향상 및 권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전주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를 기업과 행정의 소통채널로 활용해 기업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기업 기 살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에는 전주시이전및투자기업융합협의회와 (사)전주공단협회, 전주시첨단벤처단지협의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입주자협의회, 전주시여성기업협의회, 전주지식산업센터관리단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창업보육센터입주기업협의회, 전북테크노파크입주자협의회 등 9개 협의회 296개 회원업체가 참여하게 된다./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