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 무더기 특허출원으로 화제

최근 소규모 농촌 지역교육청인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재)이 40여건(아래 첨부 참조)이 넘는 학생들의 무더기 특허출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배움과 나눔을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의 비전을 가지고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의?인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의 교육지표 아래 고창발명교육센터를 주축으로 창의적인 융합인재양성에 매진한 결과 매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 서있는 고창발명교육센터(담당 노회현)는 발명영재반 및 특허반을 조직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기관 및 발명?특허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의 지식재산권을 책임져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센터 담당교사인 노교사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적인 역경과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유일한 길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식재산교육에 매진하는 길 뿐이라며 교직에 첫발을 들어 놓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꿋꿋하게 학생들의 특허취득, 한길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와 관련해 첫째,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으로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IP-School에 고창영재 및 발명심화반 과학발명전용 사이트를 구축하여 현재 5개 발명특허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원으로 금년도에 신설된 중등 과학발명영재반 전원을 대상으로 2박 3일동안 전학생이 특허출원이 가능하도록 특별 프로그램까지 지원받고 있다.
셋째, 지난해 우리청과 MOU체결한 지식재산센터 지원으로 초등 발명영재반 전원이 특허출원이 가능하도록 전자출원과정을 전액 무료로 지원받고 있다.
넷째, 2016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중인 중등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특허청 발명교육센터 전액지원으로 창의성 발명 직업체험과정을 지원받았다.
마지막으로 대한변리사회의 지원으로 매년 우수 학생 아이디어가 산업지식재산권에 등록될 수 있도록 무료변리지원사업에 신청하여 2016년 현재 고창관내 학생들이 출원 및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 400여건에 이른다.
학생들의 특허출원 뿐만아니라 몇해전 국제발명전에서 세계 최초 3관왕 수상은 물론, 국내외 각종 창의성 과학발명대회에서 매년 두드러지는 수상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2016년 또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다. 그밖에도 금년에 대한민국청소년아이디어경진대회, 전국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대한민국발명전 등 전국단위 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수상을 하고 있다.
위 모든 사업은 서울, 대전 등 대도시 지역 교육청에서도 이루어 내기 힘든 사업들로, 고창과 같은 농촌 소규모 지역교육청에서 이루어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괄목한 만한 실적이며 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량지원부터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김영주 과장님을 비롯, 고창교육지원청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추진하였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