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5 오후 4:54:00 | 최종수정 2016-11-25 16:54
도내 동남아.중국 유학생들이 움직이는 보부상으로 또는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민간 대사 역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을 하고자 하나 무역 전문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중국.동남아 유학생 수출지원단 사업을 추진중이다. 당초 중국 1개 국가로 시작했던 수출지원단 사업은 올해 동남아까지 확대돼 FTA체결국을 대비해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국.동남아의 대표역할을 하는 유학생 수출지원단원들은 도내업체와 바이어간 정확하고 빠른 업무 교신을 통해 바이어가 요구하는 사항을 도내업체 실무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유학생들은 통번역 지원, 바이어 발굴, SNS 블로그 운영을 통해 무역실무를 익히며 도내기업 제품을 자국에 홍보해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한 도내기업의 해외 박람회 참가지원에도 적극 활용돼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적인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운영해 유망 유학생들을 발굴하고 적극 활용해 도내 신규 수출 기업들의 수출기반 마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지원단은 현재 20개사 36명의 매칭으로 활발히 운영중이며 12월 셋째주에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학생들 뽑고 시상할 예정이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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