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의 마음이 날개를 달고 찾아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국가보훈처는 보훈대상자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늘어가는 노후복지 수요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동보훈복지팀을 구성해 가사간병 등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노후복지 시책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 보훈대상자로서 독거노인이나 치매·중풍, 노인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곤란함에도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보훈섬김이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댁을 찾아가 세탁, 청소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노인용품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보행보조기 등 노인· 의료용품을 무료로 지급해 드리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독거 및 복합질환 참전유공자에게 보훈섬김이가 방문횟수를 늘려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지난 9년 동안 재가복지서비스를 개선하여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유공자의 건강관리 및 요양을 위해 보훈요양원 및 민간요양시설 보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장기요양이 필요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수원, 남양주, 광주, 김해, 대구, 대전 6곳에서 보훈요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치매·중풍, 노인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요양이 필요 하거나 평소 가족들로부터 수발이 어려워 인근 복지시설 주간보호 또는 시설보호 등이 필요한 분들에 대하여는 서비스이용에 대한 본인 일부부담금을 일부 지원해 드리고 있다.
민간장기요양시설 이용지원은 노인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 중 생활이 어려운 재가 또는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의 일부(40~80%)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가유공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자 노후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소외되는 분 없이 더욱 많은 보훈대상자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이 영예롭고 행복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사회 전반적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배귀례 전북동부보훈지청 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