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2 오후 4:47:00 | 최종수정 2016-11-22 16:47
전북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22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3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불출석한 김 교육감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교육위는 “전북도교육청 당면 현안문제 등에 교육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행감 증인 출석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김 교육감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위는 이어 “남원교육문화회관 관장의 업무파악 미비를 비롯해 자료 불성실 제출과 제출자료 오류 및 도교육청 관계공무원들의 불성실한 답변태도 등 김 교육감의 불출석 사유서와 정반대로 행감 답변이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행감에 출석하는 관계공무원들이 충실히 답변을 준비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교육감보다 자세하게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출석 사유서를 교육위에 제출했다. 하지만 교육위는 김 교육감의 불출석 사유서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 지방자치법 제43조 4항과 전북도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 4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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