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발자국 지원!”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와 한국지엠(주) 군산공장(본부장 김선홍)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나섰다.
22일 군산경찰과 한국지엠(주)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주변에 ‘노란발자국(어린이교통사고 제로 프로젝트)’ 도색을 실시했다.
군산 신풍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실시 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봉 군산경찰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원태 군산교육장, 녹색어머니회, 한국지엠(주) 군산공장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노란발자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면서도 강압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비용절감 부분에서도 기존 스쿨존 설치비용의 1/200수준이며, 어린이들의 시야를 넓혀 주변에서 오는 차량들을 잘 볼 수 있게해 자연스러운 안전거리 확보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노란발자국’의 시행은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에서 한국지엠 대외정책에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군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협찬을 의뢰하여 추진하게 됐다.김선
홍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군산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을 통해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군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군산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65건 중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다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12건(18.4%)으로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