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8 오후 7:53:00 | 최종수정 2016-11-18 19:53
서해대 이사회가 횡령사건에 연류된 전 A총장을 지난달 해임하면서 신임 총장 공모에 관심이 쏠렸으나, 총장 공모안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아 내달 열리는 이사회 이후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달에는 서해대 교비 횡령사건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이 나올 예정으로 판결 이후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장 대행은 사직서를 낸 이윤채 전 총장대행 대신 이송재 교수가 새로 선임됐다. 또한 서해대 이사회는 도립대학으로의 전환을 타진하는 한편, 제3자 영입의 가능성도 열어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대 관계자는 “서해대는 현재 인문사회대학계열 과가 많아 취업에 특화된 학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으로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올해 8월로 예정된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 이상을 맞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대는 횡령사건이후로 직원 13명을 구조조정하고 횡령금액을 일부라도 환수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등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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