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8 오후 4:15:00 | 최종수정 2016-11-18 16:15
전북지역 40여개 경제관련 기관들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도와 43개 경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민생경제 원탁회의는 18일 전주고용노동지청 회의실에서 군산조선소 존치 등 지역경제 현안문제 및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 우려와 관련, 협력업체의 어려움과 대량 실직사태 상황에 대비한 각 기관 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범도민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진홍 정무부지사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북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 섬유산업 등에 대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 우려와 관련해 협력업체의 어려움과 대량 실직사태 상황에 대비한 각 기관 간 협력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 고광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은 “고용노동부는 군산지역의 실업사태에 대비하여 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생경제 원탁회의는 한국은행과 중소기업청 등 경제관련 43개 기관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과 공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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