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간보조금의 체계적인 관리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오는 3월부터 민간보조금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도는 보조금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기 위해 사전 인프라 구축, 사용자 교육 등을 통해 시스템 이용 확산하고, 이후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7~18일 2일에 걸쳐 청내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도내 민간단체 등 보조사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금관리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 관계자는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중복지원의 방지, 사용내역 실시간 확인, 정산업무 간소화,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다"면서 "성공적이고 체계적인 민간보조금 집행관리를 위해 보조사업자들의 절대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민간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및 보조금 결재카드 사용이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올해에 교부하는 각종 보조금의 교부조건에 전북도보조금관리카드를 의무사용을 명시했다.

더불어, 매 분기마다 보조금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 실시 및 운영실태를 점검ㆍ보완하고, 사용실적이 저조한 보조단체는 예산 편성에서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