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남부권 지방청장 교류회 전주서 개최

중소기업청 남부권 6개 지방청장이 15일 전주에서 관광지.축제.문화행사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지방청장 교류회에는 전북중소기업청과 부산지방청, 광주전남지방청, 대구경북지방청, 울산지방청, 경남지방청 청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를 준비한 전북중기청은 남부권 각 지방청장들을 초청해, 야시장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 추진으로 전국의 대표 시장이 된 전주남부시장과 전북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조성 중인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주목 받는 전주신중앙시장을 탐방토록 했다.
현장탐방 내내 각 지방청장들은 한(韓)스타일의 고장 전주의 참 모습에 매력을 느끼면서 방문 장소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할 지역 지방청에서도 도입해 추진할 부분을 발굴하는 동시에, 관계자 간담 및 지방청장간 의견 교환 등을 통해 다양한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전주남부시장 탐방 시 하현수 상인회장에게 야시장 활성화로 인한 파급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에 일부 지방청장들은 "전주남부시장을 롤모델로 조속히 야시장을 개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겠다"고 밝혔으며, 남부권 지방청장들은 앞으로 관광.문화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방청간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중소기업청 남부권 지방청장 교류회를 이번에 우리지역 전주에서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의 살아있는 소상공인 문화관광 자원을 각 지방청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회에 참석한 각 지방청장들에게 전주 방문이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지역 전통시장 등을 모델삼아 장단점을 반영해 앞으로 지방청별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 추진방향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부였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