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5 오후 5:48:00 | 최종수정 2016-11-15 17:48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의원이 국회 예산심사에서 당내 호남책임 위원에 위촉될지 주목된다. 정 의원이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로부터 이같은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 원내대표에게 2가지 사항을 요구한 결과, 이번 예산심사에서 호남책임 위원으로 위촉받기로 했다”며 “예결위 간사인 주광덕 의원과 함께 전북도 예산을 조율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전북도 예산을 위한 기재부와의 핫라인을 개설하는 것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13총선 당시 꽉 막힌 중앙예산의 통로를 열겠다고 약속했고, 전북도민을 위해서라면 여당 속의 야당이 되겠다고 한 약속들을 이번에 꼭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서 배제된 후 국회 본관에서 3일간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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