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4 오후 6:29:00 | 최종수정 2016-11-14 18:29
전주지역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을 돕는 전주시 ‘희망줍는 손수레’ 사업에 동참하는 후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조승훈 OB맥주(주) 호남권역본부장, 이윤섭 전북지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주시장실을 찾아 폐지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김승수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전달받은 후원금을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윤섭 OB맥주(주) 전북지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OB맥주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항상 노력해왔다”면서 “전주시가 폐지수거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폐지수거 어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비맥주(주) 전북지점은 앞서 지난해에도 전주지역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전주시에 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또, 지난 1월과 7월에는 완주군과 익산시에 각각 저소득 후원을 위한 백미 100포와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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