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제9회 마을만들기 주간 행사 열려

진안군 마을만들기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마을만들기 주간’행사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렸다.
군은 매년 11월 둘째주에 마을만들기 연간 활동성과의 공유와 향후 방향에 대한 토론 및 의견을 교환하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정체성 강화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마을만들기 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8일~12일까지 5일간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마을리더 및 주민, 활동가, 행정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프로그램은 마을만들기 정책포럼과 한국사이야기의 저자인 이이화씨의 초청강연, 진안군의회 김남기 의원의 진안군사회복지정책 강연, 마을축제조직위원회와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간사협의회 등의 결과보고회, 김장한마당, 만나장(진안프리마켓), 고원길 걷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첫째날 진행된 마을만들기 정책포럼에서는 ‘진안군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안군의 농촌관광 현황과 타 지역의 농촌관광 사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안군 중간지원조직과 마을, 행정의 주체별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날 진행된 ‘한국사이야기’의 저자인 이이화씨의 초청강연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연구와 고증을 통해 기록 이면에 숨겨진 역사 속 민초들의 이야기와 민초들이 어떻게 마을만들기를 해왔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후 시간에는 진안군의회 김남기의원의 ‘진안군의 사회복지정책’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셋째날은 마을만들기 관련 핵심 조직인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와 마을간사협의회, 마을축제조직위원회의 연간활동보고회가 이뤄졌으며, 2017년에 있을 제10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와 제10회 진안군마을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넷째날에는 진안군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에 김장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한마당과 재미난 프리마켓 ‘만나장’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나누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에는 진안고원길 11구간(안천면소재지~용담댐~섬바위~감동마을)을 걸으면서 마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먹거리를 나누면서 제9회 마을만들기 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항로 군수는 “많은 마을이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더욱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마을리더와 마을간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활동가, 담당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