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8월 열린 가맥축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가맥축제가 지역대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산업화·전문화'가 필요하다며 단순 먹거리 중심 축제가 아니라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축제다운 킬러콘텐츠 발굴도 시급하다고 담겨있다.
예를 들면 안주 만들기, 맥주 빨리 마시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도 추진하는 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경진원 조사연구팀은  "축제의 산업화와 킬러콘텐츠 발굴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 판단된다"면서 "많은 가맥집의 참여로 메뉴를 다양화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맥 축제 상표권 등록과 개최 기간을 3일에서 4일로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진원 관계자는 "메인 행사인 댄스공연과 축제 홍보 등의 분야에서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다"며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주차시설과 안주 장시간 대기, 휴게시설 확충 등은 보완해 더 나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