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1 오후 5:20:00 | 최종수정 2016-11-11 17:20
전북도가 바지락 치패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바지락 최대 생산지인 부안 곰소만 갯벌에 크기 0.5~2㎝ 내외의 어린 바지락 100만 마리를 14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패는 6월에 수정란을 확보해 실내 수조에서 양식한 개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매립과 간척 등으로 연안환경이 변하면서 생산량이 줄어들어 중국에서 매년 4,000톤 가량을 수입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러나 운송과정에서 활력이 떨어지고 치패 살포 후 서식환경의 변화에 따라 질병발생으로 대량 폐사가 빈번했다”면서 “이에 도 수산기술연구소가 2010부터 3년간 인공 종묘생산 기술개발시험을 거쳐 종묘생산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20만 마리의 바지락 치패를 곰소만 갯벌에 방류한 바 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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