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10 오후 8:49:00 | 최종수정 2016-11-10 20:49
지평선중고등학교(교장 정미자)에서는 지난 9일 선생님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 20여명 그리고 성덕면 희망드림 복지기동대원이 힘을 모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총 3가구에게 한 가정 당 500장씩 연탄과 난방류 기름을 직접 전달하였다. 지평선 중고등학교 학생 전원이 1년 동안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이 같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제대로 월동준비를 하지 못했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중학생들이 교과서로 배우는 이론보다 이웃사랑을 몸소 체험하고자 추운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손수 연탄을 나르겠다는 소식을 듣자 희망드림 복지기동대 대원들도 한마음이 되어 연탄 나르기에 동참하였다. 정미자 지평선중학교장은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고마워하는 분들을 보며 모처럼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함께 했던 학생들도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낀바가 더 많을 거라 생각되어 해매다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계속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형순 성덕면장은 “학생들과 희망드림 복지기동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한 줄로 서서 연탄을 한장 한장 쌓는 훈훈한 모습에 가슴 뭉클했다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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