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09 오후 6:32:00 | 최종수정 2016-11-09 18:32
전북교육청이 다음 주부터 대입 수능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험장 설치와 교통대책 등을 담당하는 종합상황실)은 도교육청과 6개 시험지구의 교육지원청에 설치된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아침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 요청하는 등 수능관리체계에 돌입한다. 또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은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소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며 교통통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 방지대책으로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을 강화한다. 특히 수능 시험실 휴대 가능 시계는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어야 한다. 시계 뒷면에 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부착 여부 확인도 진행된다. 또 학생수가 적어 동일 학교 학생들이 같은 시험장에 배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녀 혼합 시험장을 구성하거나 수험생 배치 숫자를 줄이고, 감독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여러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7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은 전북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2만1,064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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