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식품기업들,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바이어 이목 집중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 결과 국내외 유통 바이어와 17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성사시켰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KOREA)'는 전세계 30여개 국에서 약1,000개사가 참여하는 하반기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로 올해 11회를 맞이했으며, 진흥원에서는 도내 식품기업 35개사를 전북공동세일즈관으로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생물산업진흥원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혼밥, 혼술족을 겨냥한 '나만의 삼시세끼(전북도편)'을 주요테마로 참가기업 제품을 '아점거리, 야식거리, 요깃거리' 혼밥존으로 구성하고, '혼술거리, 주전부리, 해장거리' 혼술존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부스 컨셉으로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한, 대한민국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소비 지출의 중심인 '40대'를 겨냥한 '마흔앓이(걱정말아요 그대)' 컨셉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참가 기업제품을 공동브랜드화 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흥원은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참가기업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현장에서 바이어 및 40대를 대상으로 참가업체의 제품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유도했다.
생물산업진흥원은 신규바이어 발굴 및 거점 바이어 연계 초청을 통한 B2B활성화와 종합 세일즈관 운영을 활용한 1:1 상담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대형프렌차이즈 , 대형마트, 홈쇼핑 및 수출유통사와 약 120억원 상당의 계약상담(314여건) 성과를 올렸으며 이중 해외 14개국 바이어와 43건의 수출 상담(10억원)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해외 수출 및 국내 중대형 바이어와 납품 및 입점 협의를 해 총 17억원의 계약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천본'의 바쁜 현대인을 위한 밥버거, '맑은샘자연교육농원'의 간편하게 잡채를 만들 수 있는 '조금자 채소볼', '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의 크래프트비어가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전북도가 지원하는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남원미꾸리추어탕'의 '통미꾸리 추어탕' 제품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향후 도내 식품 기업들의 국내 및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발효 식품, 지역특화 간편편의식, 1인식 및 유아식, 해외 수출 주력 제품 등을 널리 홍보 하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마케팅 방향을 제시할 계획다.
또한, 생물산업진흥원 마케팅 관련 담당자는 "시장 침투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앞으로 전북지역 우수기업 상품의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에 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