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흥부제 결과보고회 개최

제24회 흥부제 결과보고회가 지난 8일 이환주 시장과 김진석 흥부제전위원장을 비롯한 흥부제전위원과 행사담당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보고회는 행사 추진결과보고에 이어서 감사보고, 기타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체적으로 제24회 흥부제는 남원대표 전통문화인 흥부 정신을 고유제와 농악을 비롯한 전통경연, 흥부체험마당을 통해 성공적으로 보존·계승했으며 축하공연과 흥부락놀부락 한마당, 문화 나눔 장터,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민 화합의 축제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흥부제는 국립무형유산원과 협업하여 2016 남원시와 함께하는 '무형유산한마당'을 개최해 삼동 굿 놀이, 당진시 기지시줄다리, 무형유산원 기획공연 등 흥부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지역무형유산을 알리고 체감하며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관내 사회단체들이 모여 나눔의 흥부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재활용 장터, 프리마켓, 버스킹공연이 어우러진 문화나눔장터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으며 판매수익금의 10%는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흥부제는 먹거리 장터 및 경관시설의 부재, 사랑의 광장에 모든 행사가 집중됨에 따른 공간과 프로그램 구성의 한계, 한정된 예산 등을 극복하기 위해 가을철 행사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방안 등이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었다.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행사 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행사준비를 해준 흥부제전위원,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시 행사담당 공무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그리고 제24회 흥부제의 잘된 점은 더욱 집중하고 잘못된 점은 분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여 결과보고회가 끝나는 이 순간부터 내년도 제25회 흥부제를 위해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