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유진섭)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정읍시 의회관 앞에서 민주주의 기초를 무너뜨리고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하여 강력한 규탄대회를 실시하였다.
의회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최순실과 그의 측근 배후세력에게 의탁하여 국기를 문란케 하였으며, 동학농민혁명, 4.19혁명, 광주민주항쟁 정신으로 이어져 내려온 민주주의 기초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지방정부의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이는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최순실과 그의 측근들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하고 묵인한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저지른 일이었다. 이처럼 국민들을 농락하고 국기를 문란케한 대통령이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읍시의회 의원 17명 일동은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으로 국정을 파탄케 하고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박근혜 정부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또한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어버리고 정부를 파탄으로  만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국정에서 손을 데고 물러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