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08 오후 2:59:00 | 최종수정 2016-11-08 14:59
무주군 무풍면 아침해 지역아동센터(센터장 나창호)의 문화예술 활동시설인 ‘행복한 공간’ 준공식이 8일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백경태 도의원, 무주교육지원청 반징수 교육장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련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악기 · 율동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 군수는 “때로는 부모가 됐다가 선생님도 됐다가 형제가 되어 보듬어주시는 아침 해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의 열정이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귀한 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아침해를 비롯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곳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날 수 있도록 마음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한 공간’은 아침해 지역아동센터가 렛츠런재단 주관 공모에 선정돼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조성하게 된 것으로, 59.24㎡규모에 강당과 악기연습실, 춤 연습실, 영화상영관 등을 갖췄다. 나창호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공간이 협소해 그동안 아이들이 마음껏 뛰며 다양한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들이 적었는데 행복한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름처럼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0년 6월 문을 연 아침해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19명의 아동(맞벌이 가정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8세 미만의 학령기 아동)이 이용을 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장과 생활복지사, 아동급식도우미가 아동보호와 급식, 생활 및 학습지도, 정서적 지원을 위한 상담,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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