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우수중소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의 장 마련

전북중기청은 2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공동으로 '전북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호남 광역권으로 개최된 행사를 'Start-up 전북 2016' 창업벤처주간 행사를 계기로 전북 지역 단독으로 개최했으며, 투자유치에 대한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촉진과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멘토링부터 투자상담까지 패키지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북지역의 강점인 식품.바이오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동 분야에 관심이 높은 KTB네트워크, 블루그린인베스트먼트 등 5개의 수도권 유수 벤처캐피탈과 지역 엔젤클럽들이 참여했으며, ㈜ 에스카랩, ㈜ 다인스 등 도내 식품 제조업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까지 다양한 분야의 19개 중소.벤처기업이 행사에 참여했다.
벤처투자로드쇼는 투자유치 사업설명회(IR), 투자 유치 전략상담회 및 VC와의 투자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유치 사업설명회는 투자심사역이 선별한 6개의 유망 중소기업이 사전에 투자 유치컨설팅을 받아 준비한 자료로 벤처캐피탈로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투자유치 전략상담회는 총 13개 중소.벤처기업들이 역량있는 벤처캐피탈 전문가로부터 1:1 투자 유치 상담을 받아 성장 단계에 따른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았다.
행사 종료 후 VC와 참여 기업들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도 마련돼 이번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올해 창업·벤처주간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벤처투자로드쇼가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의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북벤처투자로드쇼가 우리지역 중소기업의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내 벤처투자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이번 상담이 투자 유치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