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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첨단화학기업 솔베이, 새만금에 둥지 틀어 |
|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55개국에 111개의 생산 공장과 12개의 R&D센터를 운영 |
| 기사입력 2016-11-02 오후 6:05:00 | 최종수정 2016-11-02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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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유럽 첨단화학기업인 솔베이 실리카코리아㈜가 군산 새만금에 친환경 첨단화학소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6만9,935㎡(약 2만1,000평)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한 솔베이 실리카 코리아는 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주형환 산업자원부장관, 솔베이 클라마듀 회장, 앤 뉴턴즈 사장을 비롯해 아드리앙 테아트르 주한 벨기에 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연간 7만2,000톤의 실리카를 생산할 계획인 솔베이는 지난해 4월부터 1,21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했다.
솔베이 공장의 연평균 생산유발 효과는 1,960억원,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는 2,040억원(2017~2021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솔베이가 생산하는 실리카는 화학제품의 소금이라 불릴 만큼 광범위하게 쓰이는 특수 화학소재다.
타이어 마모 저감은 물론, 치약·식품·의료 등에 강도와 흡착력을 높이는 소재 중에 하나다.
중국(청도)과 우리나라(인천)에서 고분산 실리카를 생산하고, 프랑스(리옹)에서는 프리미엄실리카를 생산하고 있는 솔베이는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프랑스 리옹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더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솔베이그룹은 1863년에 설립해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55개국에 111개의 생산 공장과 12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민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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