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6차산업 프로그램 체험현장을 가다

지역 관광자원활용과 농축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장수군 6차산업 프로그램 시범운영 체험단 팸투어’행사가 지난달 29일 1박2일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에서 추진중인 장수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 중 하나인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장수군의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전북도의 동부권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97억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수지역의 농특축산물을 연계한 장수(長壽)식품 선점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수군의 지역자원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한 이번 행사는 94명의 가족들이 참여하여 장수군의 지역자원과 문화를 체험하였다.
육십령권역센터를 베이스캠프로 해를품을농원에서 사과수확, 수확한 사과를 이용한 사과카프레제 피자 만들기 등 지역의 주농산물을 이용한 체험과 논개생가 등 장수 문화관광지 4개소를 방문하여 논개역사그리기와 장수군 한우로 떡갈비 만들기 체험을 하고 마지막으로 렛츠런파크에서 승마 체험을 즐겼다.
단순한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이 아닌, 농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2차, 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체험하며 새로운 형태의 농업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를 통해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수군 우수 농특축산물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한 힐링 푸드 및 6차산업 교육?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농특축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서정원소장은 “장수군 우수 농특축산물의 적극적인 6차 산업화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금번 체험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및 장수군 6차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사업단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