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7 오후 3:08:00 | 최종수정 2016-10-27 15:08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임소연)가 27일 전북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신림면에 위치한 서당촌·평월마을 10가구를 대상으로 폐농약수거함 및 농약안전보관함 사용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 지역 노인자살의 주요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관리하여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고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모니터링은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와 생명지킴이가 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합동 모니터링은 서당촌·평월마을 중 보관함 보급 가구 총 22가구 중 10가구를 무작위 선별하여 실시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받아 사용 중인 송기홍씨는 “무엇보다 농약을 잘 정리할 수 있어 좋고, 생명의 소중함과 순간적인 충동 자제를 할 수 있어 자살예방에 정말 좋은 사업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농약안전보관함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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