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4 오후 3:10:00 | 최종수정 2016-10-24 15:10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청탁금지법의 해설과 사례를 정리한 휴대용 수첩 2,000부를 제작해 시 산하 전 공직자에게 배부했다. 남원시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도와 실천 의지를 반영하여‘한 눈에 보는 청탁금지법’으로 이름 붙인 이 휴대용 수첩은 ▲부정청탁의 대상 업무 ▲부정청탁 및 수수 금지 금품 등의 제외 대상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 및 처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에 대한 공직자의 대응 ▲관련 사례 등 청탁금지법의 핵심적인 내용만 추려서 총 30페이지 분량의 손 안에 들어올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되어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꺼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신규 공무원 임용 시에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하여 전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수첩으로 묶었다.”며,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회 생태계가 변화되고 있는 만큼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혼란방지와 청렴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부터 매뉴얼 책자를 발간배포하여 법률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여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하여 시민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간부공무원 서약식, 전 직원 및 이통장 교육 등 적극적이고 발 빠른 행보를 해 오고 있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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