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4 오후 3:09:00 | 최종수정 2016-10-24 15:09
완주군이 먹거리 생산 현황을 파악하고 한 눈에 알 수 있는 먹거리 유통지도 제작 등을 위해 군 농업경영실태 전수조사를 경영체기준 전국지자체 처음으로 실시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정확한 농업통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농정 실현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기본적인 농가현황, 농업시설현황,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현황 등이다. 특히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총 11,385호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은 통계청에서 농·어업 통계조사(농림어업총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5년 단위의 조사로 농업정책에 즉시 반영할 수 없고 유통현황 등은 정확히 파악 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접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군은 지난달 전체 농업인에 대한 자료를 입력하고 분석할 수 있는 맞춤형농정지원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조사 결과가 입력되면 완주군 전체 농가 및 농업법인별 경영체의 먹거리 생산현황 및 추계 등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먹거리 유통지도 제작과 함께 농가소득까지 정확하게 구축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현 농식품융성팀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농업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중요한 조사로써, 매년 지속해서 조사하게 될 것이고 입력 된 자료는 완주군 농업을 융성시키기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며 농가 및 농업법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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