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2 오후 10:17:00 | 최종수정 2016-10-22 22:17
부안군은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주간인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과 28일 오후 1시 부안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 인문학 학술대회’ 및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가 각각 열린다. ‘부안의 인물·사상, 그 속에서 부안정신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학술대회는 김진돈 전북도문화재 전문위원의 사회로 나종우 전주문화원장과 김병남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 김병기 전북대 교수 등이 부안군민들의 문화·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는 ‘부안의 동학 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열리며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 김철배 임실군청 학예연구사, 노용필 한국사학연구소장, 임형진 경희대 교수 등이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순필 느티나무 서원 대표,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부장, 최인경 최보따리 인문 포럼 대표 등이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주의와 민족의 자주를 표방한 민중봉기였던 만큼 부안 정명 600주년을 맞아 이 숭고한 조상들의 얼과 성스러운 충정을 길이 빛내고 부안 군민의 희망과 정신을 재조명할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 인문학·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통해 부안정신을 찾아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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