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1 오후 6:08:00 | 최종수정 2016-10-21 18:08
최근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하여 10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매년 이 시기에는 단풍 구경과 수학여행, 지역축제 등으로 많은 차량이 이동하면서 이에 다라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형사고와 음주 사고가 가을 행락철(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필자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일에 대비하여 버스사고 발생 시 필수 안전 팁을 주고자 한다. 첫째, 미리 비상밸브 위치를 파악하자. 사고 발생 시 비상밸브를 이용하여 출입문을 수동으로 전환 후 신속하게 버스로부터 탈출해야한다. 둘째, 비상망치 위치를 파악하자. 비상 망치는 보통 버스의 앞뒤 2개씩 총4개가 배치되어 있다. 출입문이 막혔을 시 유리를 깬 후 탈출하자. 셋째, 비상 망치를 못 찾았을 경우, 좌석의 목 받침을 뽑은 후 유리를 깨고 탈출하자. 넷째, 소화기의 위치를 파악해 두자. 운전석 뒷자리에 보통2개가 설치되어 있다. 안전핀을 제거 후 화재를 진압하자. 가을 행락철 여행계획으로 마음이 들떠 있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사고 예방, 발생 시 대처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우리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최악의 여행이 될 것이다. 만일에 대비하는 만큼 우리의 안전이 확보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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