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20 오후 6:17:00 | 최종수정 2016-10-20 18:17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한옥마을 남부권역에 ‘전주 효문화 거리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박병술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에 2000년부터 수많은 특화거리가 조성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둔 곳은 많지 않다”며 “전주의 전통과 효 문화를 집약한 효 문화 거리 공원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2000년부터 걷고 싶은 거리, 차이나 거리, 웨딩의 거리, 청소년 거리, 전주 첫 마중길 등 13곳에 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특화거리를 조성했고 지금도 조성 중이다. 박 의원은 “전주시는 효자동이라는 명칭과 정수원백씨 효자정려, 효자 박경환 효열각, 박진 효자비와 효자 백낙중의 효심을 알리기 위해 그의 호에서 이름을 딴 학인당 등 효행을 실천한 선조들의 스토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며 “전주의 중심 한옥마을 옆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남부권역에 효 문화 거리공원을 조성하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효 문화 도시로 이름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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