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9 오후 2:51:00 | 최종수정 2016-10-19 14:51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각종 재해 등으로 인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교통신호시스템의 중단에 대비해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설치했다. 경찰은 대규모 정전사태, 태풍, 지진, 북한의 사이버테러 등으로 인한 교통신호시스템의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최대 4시간 동안 교차로 신호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중앙사거리 등 5개소에 설치했다. 실제 2011년 9월 15일 서울 일부 지역과 전북, 경기, 강원 충청 등 전국 곳곳이 기습적으로 정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약 5시간이 지난 뒤에 복구 되는 대규모정전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교통은 마비되고 차량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대규모 혼잡사태가 발생했으며 인터넷과 통신서비스가 정지되어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에 군산경찰은 정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막고 원활한 교통, 안전한 교통을 위해 비상발전기와 무정전 전원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경찰은 무정전 전원장치의 설치로 경찰인력의 효율적 재배치와 치안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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