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용호 의원 "국가기록원 5·16을 혁명으로 기록 부적절해" |
| 대법원 판결, 표준국어대사전 무시한 표기 바로 잡아야 |
| 기사입력 2016-10-18 오후 5:49:00 | 최종수정 2016-10-18 17:49 |
 |
국가기록원과 대통령기록관이 5·16 관련 기록물에 정식명칭인 ‘5·16 군사정변’ 대신 ‘5·16 혁명’, ‘혁명’ 등 잘못된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국가기록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건의 5·16 관련 자료 중 ‘5·16 혁명’ 또는 ‘5·16 군사혁명’으로 표기된 자료가 606건, ‘5·16 쿠데타’로 표기된 자료는 386건, ‘5·16’으로만 표기된 자료가 1,069건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 마찬가지로 98건의 자료 중 98건 모두 ‘5·16 군사정변’이라고 기록된 자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호 의원은 “‘5·16’은 1993년 과거사 바로세우기 운동을 통해 ‘5·16 군사정변’으로 규정되었고, 대법원도 2011년 국가보도연맹사건의 피해자 소송 판결문에서 ‘쿠데타’로 표현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역시 ‘오일륙 군사 정변’을 정식 명칭으로 기재하고 있다.”며 “국가 중요문서를 다루는 국가기록원과 대통령기록관은 ‘5·16 군사정변’이라는 사전적 명칭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가 기록원은 이는 영구기록물 기술규칙에 따라 원본 제목을 유지하는 것이라 반박했다.
그러나 영구기록물 기술규칙을 파학해본 결과 ‘본제목을 수정, 보충, 번역하여 기재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기타제목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라는 항목이 존재하고 있어 국가기록원의 주장은 맞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김민근 기자 |
|
|
|
|
| |
|
|
스폰서 링크 |
|
|
 |
|
| |
|
|
| |
|
|
| |
|
| |
  |
| |
|
|
.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