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부문 대상 수상

전주시가 1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회장 이수형)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 운영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SNS 대상 심사는 SNS활용지수(SNSi)를 통한 정량평가(30%)와 산학계 전문가 평가(50%), 참여 기업·기관의 내부 전문가 평가(10%), 누리꾼 투표 평가(10%) 결과를 종합해 이뤄졌다.
전주시는 기초지자체(시, 광역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심사평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이번 전주시의 수상은 ‘대한민국 SNS 대상’ 공모전에 처음 도전해 거둔 성과여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블로그(blog.jeonju.go.kr), 페이스북(@jeonju.kr), 인스타그램(@jeonjucity) 등 다양한 SNS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SNS 페이스북은 4만800명의 팬을 보유한 가운데 ‘좋아요’, ‘댓글’, ‘공유’ 건수 등으로 측정하는 활성화율은 지자체 최상위권 수준으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트위터 또한 팔로어만 6050명으로 폭넓은 소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블로그 일평균 방문횟수도 2000명에 이르고 있다.
김선경 전주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홍보로 접근하기보다는 공감과 참여를 유도해 SNS를 활성화 시킨 것을 심사위원들과 누리꾼들이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시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시정 소통채널로 SNS를 적극 운영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SNS 대상의 공공부문 종합대상은 서울특별시청이 수상했으며 기업부문 종합대상은 비씨카드가, 광역지자체 대상은 전북도청 등이 수상했다./김영재 기자